강원도(김성호 행정부지사)와 원주시(원창묵 시장), 대한푸드텍㈜(김윤규 대표이사) 3개 기관은 강원도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(MOU)을 12일 체결한다.
2004년 설립된 대한푸드텍㈜(대표 김윤규)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해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을 바탕으로 팝콘, 스넥류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곡물 가공식품 전문제조기업으로 원주기업도시 내 102억 원 규모의 전수 이전투자 한다.
대한푸드텍㈜은 ‘맛있고 건강한 식품생산(For better Food, For better health)’을 기업이념으로 비(非)유전자변경(NON-GMO) 곡물만을 선별·사용하며 여러 non-stop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점유율 약 15%규모의 강소기업이다.
대한푸드텍㈜는, 1998년 국내 최초로 CGV,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팝콘·나쵸 등의 공급계약해 국내 팝콘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했으며 영화관, 놀이공원, 대형 도·소매점, 음식점 등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해당 기업의 제품을 접할 수 있다.
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대형 마켓을 겨냥해 미주시장으로 진출,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·외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·운영해 여러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.
이번 협약을 통해 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, 지역소비 및 세수증가, 강원도 곡물 소비촉진 등이 기대된다.
한편 원주기업도시는 공장, 연구개발, 교육, 문화, 주거,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이며 영동과 광주-원주, 중앙 등 3개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, 중앙선과 원주-강릉 고속철도, 수도권 전철(예정) 및 공항까지 갖춘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다.
특히 ‘무실~만종 간 서부순환도로’ 의 조기개통 추진 등 원주 종합 교통망이 구축 중이고 ‘혁신도시·기업도시·무실동 국민체육센터 건립’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.
김성호 행정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“이번 대한푸드텍㈜의 대규모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중요한 투자유치 사례다. 침체된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”이라며 “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대한푸드텍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”고 말했다.
또 “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한푸드텍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K-푸드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